제주도 자유여행1 가파도 올레10-1코스 사일리커피 서귀포올레
비행기로 여행을 하는 것은 공간이동과 함께 시간도 달라지는 것이다. 비행기 탑승시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하게 수속을 마무리할 수 있다. 신분증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된다. 제주도 자유여행을 계획한 것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자유여행은 행선지와 시간을 여행자가 알차게 짜서 다니는 것이다. 사실 시간은 정해져 있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변화인 만큼 여행자에게는 설레임과 충만함을 함께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쪽있는 섬이며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제주도는 언제가도 항상 즐겁고 고마운 곳이다.
제주도 자유여행시 미리 일정을 계획하지만 우연히 만날수 있는 일들도 많은 것 같다.
비행기 예약과 렌트카 예약, 숙소 예약만 하면 여행의 기본은 다 설정된 것이다. 근처 관광지와 맛집 그리고 볼거리가 정해진다. 비행기 예약은 '여기어때' 와 '야놀자' 앱으로 가격비교하여 정하였다. 렌트카는 '아주' 를 이용하였고 숙소는 쾌적한곳으로 하되 지난 번 제주 방문 때 머물지 않은 지역으로 정하였다. 서귀포 칼호텔과 에코랜드호텔로 하였다.
제주도에는 몇 번 방문했는데 가파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였다. 바람이 무척 불었고 섬 옆의 섬이라는게 신기하였다. 제주 가파도 힐링 여행을 10배 더 즐겁게 즐기려면 가파도 배 운행시간을 먼저 알고 예약해 놓으면 편리하다. 올레길 10-1코스를 걸어보고 자연이 가득한 섬마을 풍경을 감상해 보자. 그리고 여행 중 중요한 가파도 맛집을 탐방하다. 가파도는 청보리축제가 유명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시기가 맞지 않았다.
제주 운진항에서 가파도 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자유여행이지만, 배탑승 티켓은 사전 예약과 인터넷 티켓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예약한 사람들은 출항 40분전까지 와야 한다고 함). 출항 10분전 매표가 마감된다. 배를 탑승하기 전 승선신고서 작성은 매우 중요하고 작성요령은 샘플이 있어 어렵지 않다.
◐ 운진항에서 가파도 배시간은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고 16시가 마지막이다. 청보리 축제기간은 관광객이 많이 오니 증편되어 운항된다. 그리고 가파도에서 나오는 운진항 배 운행시간도 정해져 있다. 처음에 운진항에서 가파도 들어갈 때 이미 나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추어 섬 여행을 하고 선착장으로 오면 된다.
만약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배 운영시간은 안전을 위해 달라지니 운진항 선착장에 전화하거나 미리 확인해야 한다.
가파도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대여하여 타거나 걸어서도 한 바퀴 도는데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아주 강한 바람이 우리를 환영하는 바람에 몸이 휘청거렸다. 제주도 여행에서 바람이 주는 인상은 아주 강렬했다. 양쪽 평평한 밭을 지나 바다를 보며 해물짜장짬봉을 먹었다. 이 가게는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영업하니 '뿔소라 해물짬뽕'을 드실 계획이라면 시간체크를 해야 한다. 청보리 막걸리도 가파도 방문시 먹어볼 수 있는 맛이다.
짙푸른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것이 시원합니다. 자유롭게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가파도 섬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탈 경우 바람이 거세게 불어 패달을 더욱 힘차게 밟아야 한다. 가파도 청보리가 심어진 계절이 아니라서, 다음에 간다면 청보리가 심어진 시기에 가고 싶다.
서귀포 칼호텔로 이동하면서 서귀포시 최남단해안로에 위치한 '사일리 감성 커피'카페에 들려서 커피한잔을 했다. 사일리바다라떼와 청보리 미숫가루를 주문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2샷은 기본이라 진하고 고소하다. 내부인테리어로 해녀의 물질하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고 야외 풍경은 키 큰 야자수와 파란 바다와 하얀 구름의 조화가 너무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이런 멋스러운 풍경을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커피가 너무 행복하다. 매달 2,4째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니 방문전에 체크하는것이 좋다.
제주도 맛집이 가득한 재래시장에 방문했다. 서귀포 올레시장은 7시부터 20시까지 하는데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 마감시간은 다르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차는 올레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장입구에 들어서장 고소한 전 냄새가 가득하다. 우정 회 센터에서 모듬회와 딱새우 회, 그리고 꽁치 김밥을 먹었다. 흑돼지 김치말이는 불쇼를 해주며 매콤한 김치안에 잘 구워진 흑돼지가 있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침샘이 마구 자극된다. 제주도 대표적인 오메기떡도 개별포장되어 사서 나눠주기도 좋다.
시장안에 다양한 소품샵이 있는데 아이쇼핑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열심히 찾았다. 제주 관광객 모드로 돌입하여 감귤모자를 사서 쓰면서 제주 자유여행을 한껏 즐긴다. 한라봉 주스는 서울에서 사 먹는 것과 맛이 확연히 달랐다. 서귀포 시장에서 사 먹는 것이 더 진하고 달콤하다. 제주도 가 볼만한 곳으로 재래시장은 인기가 많다. 방문하는 곳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웨이팅은 기본이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야 한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는 먹거리가 참 풍성하였다. 제주도 자유여행을 할때 올레 시장 방문은 매우 인상적이다. 올레시장 맛집 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흑돼지 김치말이, 회, 고로켓, 한라봉주스 등 을 시작으로 끝도없이 미식가☆대식가 포스가 되었다.